▲이호성 의원. 제공=무안군의회 |
이날 이호성 의원은 "지난 3월 9일 강기정 광주시장의 ‘광주 군 공항 통합 이전과 공항 공사 유치’발언을 시작으로 최근 김영록 전남도지사의‘군 공항 무안 이전 시사’까지 우리 무안군은 그야말로 격랑의 파고 그 한 가운데에 홀로 서게 되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전남도가 지금처럼 무안 군민들의 목소리를 계속 외면한 채 광주시의 대리기관을 자처하며 우리 군민을 우롱 하는 기만과 획책을 계속 이어 간다면 전남도는 더 거센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광주시와 전남도는 왜 수년에 걸쳐 추진된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가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지를 냉철하게 돌아봐야 할 것이며, 전남도에서는 광주 군 공항 유치의향서 제출을 검토하고 있는 지자체가 있는데도 왜 이를 외면 하고 있는지에 대해 답을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군 공항 이전 사업 자체가 원천적으로 국가 고유사무인 만큼 추진 방식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서 공모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국방부와 광주시 그리고 전남도에 재차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무안군의회는 앞으로도 군민의 뜻을 모으고 지역 사회의 역량을 결집하여 모두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반대 투쟁을 이어 나가는데 제 역할을 다하겠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