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향교 15일 제51회 성년의날 행사 개최. 사진제공=연천군 |
김덕현 연천군수, 김성원 국회의원, 안선근 연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정남훈 노인회 연천지회장, 이준용 연천문화원장, 김동인 전곡고등학교장, 어광문 전교, 김유학 부전교, 권윤근 유도회장 등 유림 지도자가 이날 성년식을 함께했다.
이날 성년례에서 전곡고 3년 정윤기군이 관자, 같은 학교 3학년 황수빈양이 계자로 선정돼 시연했고 초가례-재가례-삼가례 순서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한얼예절교육원 최정숙 원장이 계빈으로 참석해 황수빈양에게 쪽을 지어주고 비녀를 꽂아줬으며 어광문 전교가 정윤기군에게 유건을 씌워주었다.
어광문 전교는 "오늘 행사는 사람이 일생을 치르면서 치러야 하는 네 가지 주요 행사인 관, 혼, 상, 제 중에서 첫째 관문인 관에 해당한다. 이제 여러분은 성년이 됐으니 자유롭게 꿈을 펼쳐나가되 자유로운 만큼 책임과 의무도 명심해 달라. 올바르고 슬기롭게 학교생활을 마치고 모쪼록 나라 동량(棟樑)이 되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오늘 성년식이 먼 훗날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덕현 군수는 "어른으로 첫발을 내딛는 모든 학생에게 축하와 함께 이제는 어린아이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사회생활에 참여하는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