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왼쪽)과 AVJET ASIA 김경호 부사장이 16일 열린 발전기금 기증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대) |
이번 기부는 한국항공대 항공경영대학원에서 항공경영전공 석사를 취득한 AVJET ASIA 조욱상 대표이사의 뜻으로 이뤄졌다. 한국항공대는 이번 기금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AVJET ASIA는 비즈니스 항공기 및 전용기 운항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FBO(Fixed Base Operator·정규 항공편이 들어가지 않는 비행장을 거점으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FBO가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이·착륙 허가’부터 견인, 급유, 기내식, 정비, 화물, 승객·승무원 에스코트 등 모든 ‘지상조업’이 포함된다. 여기에 비즈니스 항공기와 전용기의 특성상 고객의 스케줄과 목적지에 맞춰 커스터마이징된 프리미엄 서비스가 더해진다. FBO는 정규 항공편이 들어가지 못하는 작은 비행장이나 자사 소유의 비행장을 거점으로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AVJET ASIA는 지난 2016년 서울 도심에서 단 16km 떨어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 입주하면서 높은 도심 접근성과 1만 제곱미터의 주차공간을 갖춘 격납고를 보유하고 있다.
김경호 부사장은 "고객의 스케줄에 맞춰 운영되는 비즈니스 항공은 AVJET ASIA 같은 ‘중소기업’에게 최적화된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이 분야의 국내 개척자로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항공의 허브’가 되겠다는 비전을 실현해나가려고 한다"며, "AVJET ASIA는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는 데 우수한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항공 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