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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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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 특성화고 설립 토론회…미래인재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22 22:21
양주시의회 20일 양주시 특성화고 설립 정책토론회 개최

▲양주시의회 20일 양주시 특성화고 설립 정책토론회 개최.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의회가 20일 양주2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양주시 특성화고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갖고 미래 산업을 이끌 특정 분야 인재와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한 특성화고 설립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양주시의회는 새롭고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선 양주 상황에 맞는 특성화된 직업교육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학부모와 교육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정현호 의원이 좌장을 맡고 발제자 주제발표에 이어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는 지정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토론회를 꾸몄다. 황동운 경기도교육청 장학사는 발제자로 나서 고등학교 유형에 대한 설명을 기초로 직업계 고등학교는 직업 확보 및 대입 특별전형 활용에 대한 투 트랙 장점을 부각했다.

또한 성적이 낮아서 가는 학교가 아닌 누구나 가고 싶은 학교를 설립하려면 지역산업 현황을 분석해 추진 방향을 설정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제언했다. 발제가 끝난 뒤에는 이지연 시의원, 윤동식 미래교육양주포럼 공동대표, 호태연 양주시 교육정책팀장이 지정토론을 벌였다.

이지연 양주시의회 의원

▲이지연 양주시의회 의원.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정현호 양주시의회 의원

▲정현호 양주시의회 의원.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첫 번째 지정토론자인 이지연 시의원은 ‘양주 유일 특목고 부지를 어떤 학교로, 도대체 언제 주인 자리를 찾아줄까?’라고 자문하며 관내 중3 졸업생 유형별-지역별 고교 진학 현황과 경기 남북부의 특성화고 설립 현황을 자료로 제시하면서 도시 규모와 관계없이 교육 선택권은 동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성화고는 자신 진로를 일찍 준비하고 싶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또 하나 길이지만 남들보다 직업을 먼저 찾는 학생들이 노동환경 여건 안전성을 담보할 제도적, 인식적 개선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윤동식 미래교육양주포럼 공동대표는 양주 현재와 미래를 짚어본 뒤 양주시 중장기 종합 발전계획을 바탕으로 어떤 학교를 세울 것인지 방향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주테크노밸리가 조성되고 있으므로 제조업과 IT 산업이 결합된 반도체, AI, 로봇 등 고부가가치 융복합 제조산업을 육성하고, 이에 맞는 특성화고를 설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호태연 양주시 교육정책팀장은 양주시 특성화고 현황을 타 지역 현황과 비교하고, 타 지역 학교 설립 사례를 들어 양주시 특성화고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양주시의회 20일 양주시 특성화고 설립 정책토론회 개최

▲양주시의회 20일 양주시 특성화고 설립 정책토론회 개최.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정현호 의원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특성화고 장단점은 물론 양주시 중장기 교육정책도 살펴볼 수 있었다"며 "우수한 학생이 지역 일꾼이 되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특성화고 설립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양주시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 전체 영상은 양주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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