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5146호로 전월 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같은 기간 1.8% 늘어난 1만8644호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1월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
건설 인허가는 지난달 기준 2만8344호로 전년 동월(2만8519호) 대비 0.6% 줄었다. 1~11월 누계 기준은 27만3121호로 지난해(33만1263호)와 비교해 17.6% 빠졌다.
올해 전체 인허가는 최종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공공주택(13만호 이상), 예년 추세 등 감안시 지난해 실적(42.9만호)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착공은 지난달 기준 2만1717호였다. 기저효과 영향에 따라 전년 동월(3만4738호) 대비 37.5% 급감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계 기준으로는 23만9894호로 21.4% 많아졌다.
같은 시기 분양은 2만9353호로 37.2% 뛰었다. 1~11월 누계 기준(21만1726호)으로는 29.5% 급증했다.
준공은 지난달 기준 4만2381호로 전년동월(3만8374호) 대비 10.4.% 많아졌다. 1~11월 누계 기준은 40만3908호로 지난해(38만4891호) 대비 4.9% 증가했다.
지난달 매매거래는 4만9114건으로 전월 대비 13.2% 감소햇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2.9% 감소, 비수도권에서 13.4% 줄었다. 전월세 거래는 19만1172건으로, 전월 대비 9.5%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