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아트센터 조감도. 사진=부산시. |
부산도시공사는 부산국제아트센터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최근 개관한 유사시설인 부천아트센터와 LG아트센터를 28일 공식 답사한다.
29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달 19일 공식 개관한 부천아트센터는 지자체 건립 공연장 중 최초로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한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로 대공연장 객석 규모는 1445석이다.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LG아트센터는 작년 10월 정식 개관하였으며, 대공연장은 오케스트라부터 오페라, 뮤지컬, 연극, 콘서트 공연이 가능한 1335석 규모의 다목적공연장이다.
이번 답사에는 부산시와 공사 관계자 뿐만 아니라, 아트센터 시공사인 ㈜태영건설 관계자와 건설사업관리단 ㈜정림씨엠건축사사무소 관계기술인, 무대분야 전문기술인 등이 함께 참여하여 현재 시공 중인 부산국제아트센터의 건축음향, 무대특수장치 등과 비교 및 분석해 건축음향성능 구현과 적절한 시공방법을 벤치마킹한다.
공사는 이번 답사를 계기로 최근 지어진 공연장 트렌드 뿐만 아니라 최신 건축음향시설과 무대기계장치 등을 벤치마킹하여 수준 높은 부산국제아트센터 콘서트홀 시공에 한층 더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부산국제아트센터는 부산시민공원에 지어지는 2000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로 내년 8월 준공, 개관은 2025년 상반기를 예정하고 있으며, 현재 공사 진행률은 43%로, 골조공사 완료 후 내부마감공사를 진행 중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최근 준공?개관한 수도권 공연장 벤치마킹을 통해 부산국제아트센터가 부산을 넘어 동남권 최고 클래식 전용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전보건’ 불합리한 규제발굴 및 개선
부산도시공사(이하 공사)가 건설공사 등 산업현장에 적용되는 안전보건 관련 지침 등의 불합리한 규정을 발굴해 개정하기 위한 건의 절차를 진행했다.
이번에 공사에서 제출한 안전제도 개선과제는 △건설공사에서 안전시설과 개인보호구 등에 사용되는 산업안전보건관리비를 현행 총 공사 금액 2000만 원 이상의 공사로 제한을 둔 규정을 없애 모든 공사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정 △스마트 안전장비를 구입?임대할 경우 산업안전보건관리비로 5분의 1 이내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한 규정을 없애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안전보건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발굴하여 개선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며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여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 마련에 공사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매년 임직원과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관련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현장 최일선에 있는 근로자의 안전 관련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공사 자체 안전 제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집단지성을 활용한 공공건설사업 업무 전반의 불합리한 법령 등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건설분야 제도개선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관련 정례회의 개최
부산도시공사가 서구 샛디산복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부산진구 호천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상 문제점 및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26일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29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정례회의에서는 현재 설계용역 진행 중인 도심숲 탐방플랫폼 사업과 뉴딜사업 전반에 대한 국토교통부 협의 결과 등에 대해 서구청과 토의했으며, 부산진구청과는 호천마을의 전반적인 사업추진현황 및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 계획 등 현안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는 회의내용과 관련해 샛디산복마을 내 추진 중인 도심숲 탐방플랫폼은 금주 내 건축허가 신청 예정이며 세부사업 또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으며, 호천마을 또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을 위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알렸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샛디산복마을과 호천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공사가 총괄사업관리자로 참여중인 만큼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의를 통해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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