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김준엽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선생의 손녀인 김현경씨가 기존에 출간되었던 <장정 1·2권> 중 광복군으로 활동했던 시절까지의 기록을 발췌해 단권화하고 새롭게 편집해 <장정-나의 광복군 시절>이란 제목으로 개정판을 펴냈다.
이번에 출간되는 <장정> 개정판은 김준엽 선생의 청년 시절, 가장 강렬했던 기억인 일본군 학병 탈출과 광복군 활동에 초점을 맞추어 재편집되었다. 책에서 저자는 일제 식민지 말기에 한국인들이 겪었던 고난과 이에 맞서고자 했던 한국 청년들의 항일 활동을 다루고 있다.
‘나의 광복군 시절’이라는 제목에 맞게 편저자가 책의 일부 내용을 삭제하고, 더욱 읽기 편한 문장으로 고쳐 더 많은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