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내달 13일까지 가로수은행 열매 채취 신청자를 모집한다.[춘천시 제공] |
20일 춘천시에 따르면 내달 13일까지 가로수 은행 열매 채취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는 도심변 가로수 은행 열매 무단 채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고 은행 열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언의 검사 결과 춘천시 가로수 은행 열매는 납과 카드뮴 성분이 검출되지 않거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기준(납 0.1 mg/kg 이하, 카드뮴 0.3 mg/kg 이하)에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
시는 가을철 악취 등으로 인한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9월 중순부터 은행 열매를 조기 채취한다.
신청 대상은 춘천시민 및 사회단체, 자생 단체, 기관 등이며, 소재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춘천시청 녹지공원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은행나무 인근 거주 주민이나 공익목적의 사회단체, 공공단체, 노인복지관을 우선 선정하며 불우이웃 돕기 등 공익목적으로 사용 시 우선 배려한다. 판매나 수익 목적은 승인하지 않는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0월 말까지 시에서 수거한 은행 열매와 자연 낙과한 가로수 은행 열매를 수거할 수 있다.
시간대는 교통량이 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교통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안전 최우선 및 뒷정리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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