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임산부의 날 강연 모습. 사진=김해시 |
김해시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지난 9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임산부와 가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임산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간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던 행사에서 벗어나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임산부의 날 기념 축하공연’, ‘육아상담 전문강사 특별강연’, ‘관내 산부인과 건강체험 홍보부스’, ‘임산부의 날 기념 포토박스’, ‘모유수유 및 육아 체험수기 공모작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특별강연은 육아상담 전문기업 ㈜그로잉맘 이다랑 대표의 ‘우리는 어떤 강점을 가진 부모일까’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부모로서의 정체성을 찾고 행복한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허목 김해시보건장은 "저출산극복을 위해 시민들이 임산부가 존중받고 배려받을 수 있는 환경과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함께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포스터. 사진=김해시 |
김해시는 다음 달 10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김해시민이라면 누구나 연인·가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대학로 창작 뮤지컬 ‘비커밍맘’을 무료로 상연한다.
이번 뮤지컬은 연인이 부부로 부부가 부모가 되어 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고 있어 어린 자녀와 부모의 세대 간 소통은 물론 청년세대에게 현실적인 공감과 용기를, 부모에게 위로와 따뜻한 응원을 전하며 전 세대에 걸쳐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관람을 희망하는 김해시민은 10월 10일부터 김해문화의전당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단, 접수는 300명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예매자는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티켓수령과 동시에 좌석을 배정받게 되고 저녁 7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혼인 기피와 저출생 기조가 만연한 오늘날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하고‘가족’의 진정한 가치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인구교육 뮤지컬을 준비하게 됐다"라며, "모든 세대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이번 공연에 많은 시민들의 신청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역 활력의 키는 시민에게 있다"는 전제로 ‘사람’에 집중한 인구정책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나는 김해솔로 김해’, ‘붕어빵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시민참여형 행사를 기획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한 ‘시민과 함께하는 인구정책 공감교육’ 및 주요 시 주관행사와 연계한 ‘찾아가는 인구정책 홍보부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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