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입구 전경. |
2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낙폭이 큰 10종목 중 9종목이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에 연동되는 ETN이다.
먼저 원유가격 하락(리버스)이나 천연가스 상승(인버스)에 베팅하는 ETN이 낙폭 상위 종목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메리츠 블룸버그 2X 천연가스선물 ETN(H), KB 블룸버그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C, 대신 S&P 2X 천연가스 선물 ETN B, 신한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 하나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H) B, 한투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B, QV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H) 등이 4~5%대 약세를 기록 중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전날 미국 기준 12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7.60 달러로 2.25% 상승했으며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82.12 달러로 1.87% 올랐다. 반면 12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2.89 달러로 2.43% 하락했다.
그 결과 원유가격 하락(리버스)에 베팅하거나 천연가스 상승에 베팅하는 상품의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대로 원유가격 상승에 베팅하거나 천연가스 하락에 베팅한 상품은 가격이 오르는 중이다.
한투 블룸버그 인버스 2X 천연가스선물 ETN, 메리츠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H), 대신 S&P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KB 블룸버그 인버스2X 천연가스선물 ETN(H), 삼성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C 등은 전날보다 5% 이상 높게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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