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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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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KAIST 연구팀과 美 APS 학회서 온열 효과 연구결과 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24 11:27

인체 조직·혈관 복잡성 고려한 열 흐름 계산 방법 발표

(사진자료) 세라젬 로고

▲세라젬 CI.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헬스케어 가전 기업 세라젬은 임상 전문 연구기관인 클리니컬과 KAIST의 공동 연구팀이 ‘제 76회 미국 물리학회 유체역학분과(APS DFD) 학회’에서 척추 의료기기 온열 효과 측정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세라젬은 차세대 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 2021년 ‘미래 헬스케어 연구센터’를 개소해 KAIST와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KAIST 김현진 교수 연구팀과 세라젬 클리니컬이 미래 헬스케어 연구센터에서 진행 중인 공동 연구의 결과로, 인체의 열 흐름에 있어 인체 조직과 혈류와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새로운 계산 방법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공동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1차원 이류-확산 방정식과 3차원 열전달 방정식을 결합한 새로운 멀티스케일 계산 방식을 개발해 인체 조직과 혈관의 복잡성으로 정확한 계산이 어려웠던 기존 생체 열 모델의 한계를 극복했다.

이를 통해 혈관의 다양한 스케일을 가진 인체 내 혈액과 조직 사이의 복잡한 상호 작용을 보다 명시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세라젬은 이번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척추 의료기기의 온열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면밀히 측정하고 차별화된 온열 기술 개발과 제품 고도화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세라젬 클리니컬 관계자는 "그동안 수많은 생체 열 흐름에 대한 모델이 개발됐지만 혈류와 조직 사이의 열 상호작용의 복잡성으로 정교한 추정이 어려웠다"며 "새롭게 개발한 멀티스케일 계산 방식을 통해 척추 의료기기 온열 효과에 대한 보다 정확한 측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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