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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부동산R114와 1000조 주담대 시장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08 10:05
핀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오른쪽)과 김희방 부동산R114 대표가 주택담보대출 및 주택거래중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는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부동산R114와 손잡고 1000조원 규모의 주택담보대출 시장을 공략한다.

핀다는 부동산R114와 주택담보대출과 주택거래중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 김희방 부동산R114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핀다와 부동산R114는 이번 제휴를 통해 각사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핀다는 국내 대출비교플랫폼 중 가장 많은 70개 제휴사를 보유하고 있다. 누적 대출 중개 금액은 9조원이 넘고, 1000억개의 대출 관련 데이터를 보유했다. 핀다는 누적 앱 다운로드 수 670만건, 누적 회원 270만명, 월 평균 재방문율이 90%에 달한다. 부동산R114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부동산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주택 구매와 담보대출을 고민하고 있는 고객에게 원스톱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핀다와 부동산R114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사 플랫폼에서 대출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게 핀다의 신규·대환 주택담보대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핀다는 SC제일은행, 전북은행, 광주은행 등 1금융권을 포함해 총 11개 금융사와 함께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 회사는 향후 핀다 앱 서비스를 통해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에게 부동산R114의 공인중개사를 소개하는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부동산R114는 고객이 선택한 매물이 위치한 지역에서 가장 실력 좋은 공인중개사를 선별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택을 새롭게 구매할 계획이 있거나 이미 주담대를 보유한 고객분들을 위해 비대면 주택 구매 원스톱 프로세스를 구축함으로써 안전하고 편리한 주택 구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주담대 또한 갈아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과 동시에 주택 입지와 매물 상태를 꼼꼼히 분석한 뒤 구매에 필요한 금액 한도와 금리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활로가 열린 만큼, 보다 유연한 부동산 구매 여정을 만들어가는 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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