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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내부통제전담팀장 실시…"책무구조도 조기도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16 16:58
대구은행

▲DGB대구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DGB대구은행은 내부통제 강화와 혁신을 위해 올해 새로운 내부통제혁신 방안을 수립하고, 선진적인 체계 정비와 전사적인 엄수를 실시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새해 AI(인공지능) OCR(광학문자인식) 도입을 통한 자점감사 자동화 시행과 함께 내부통제전담팀장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대구은행은 2019년 RPA 시스템을 도입해 인력 시간 단축 방안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왔다. 이번에 AI OCR을 도입해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와 OCR을 결합하고 머신러닝 등의 AI기술을 업무에 적용할 예정이다. AI OCR 도입으로 자점감사 수기점검 업무를 자동화해 효율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높이고, 고객들의 이상거래를 유형별로 신속하게 분석해 이상행동 패턴별 시나리오 설계를 통해 금융사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지역본부별 내부통제전담인력을 운영해 내부통제 실효성을 제고하는 ‘내부통제전담팀장’ 제도도 새로 실시한다. 지역본부별 내부통제전담팀장 제도를 도입해 본부별로 보다 더 세분화되고 집중된 일상점검, 내부통제교육, 테마 점검, 업무수행 보고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대구은행 준법감시부 관계자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지배구조법)에 따라 올해 중 책무구조도가 도입될 것으로 예측되는데, 실질적인 내부통제제도 도입을 위해 책무구조 조기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고객 신뢰를 위한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해 임직원 책임감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력한 내부통제 체계가 실효성 있게 작동되도록 새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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