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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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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천·청계천↔한강”…서울 도심 자전거도로 개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14 15:38

도심~청계천․정릉천 합류부~한강 잇는 1655m 자전거 네트워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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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네트워크.사진=서울시

서울 동쪽 '중랑천'·서쪽 '청계천'·북쪽 '정릉천'에서 '한강'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는 총길이 약 1.7㎞의 도심 속 자전거 전용 도로가 개통된다.


서울시는 오는 15일 청계천과 정릉천을 직접 연결하는 '보행․자전거전용교'를 완공, 자전거전용도로를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릉천~청계천~중랑천~한강을 잇는 총 1655m다.


먼저 끊어져 있던 정릉천과 청계천이 길이 30m·폭 5.4m의 '보행·자전거 전용교'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자전거 이용자들은 기존 하천 밖 일반도로 우회시 200m에 달하는 거리를 30m로 크게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 미끄럼 방지 포장 설치는 물론 야간시인성을 높여주는 태양광LED표지, LED바닥등, 속도 저감 및 횡단보도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릉천~청계천~신답철교에 이르는 485m의 자전거도로도 신설하고, 신답철교~중랑천 합류부의 노후 자전거도로 1140m 구간은 재포장해 도심을 잇는 편리한 자전거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시는 현재 1336㎞의 자전거도로를 2026년까지 동서남북 단절없이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1483km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도심 속 자전거도로 연결을 통해 동북권과 한강, 서울숲 이동 접근성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친환경 생활교통수단이자 건강한 취미․레저 활동으로 정착한 자전거를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단절없는 자전거 인프라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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