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우승희 영암군수가 한우축산농가와 지난 7일 영암축협에서 만나 33번째 '목요대화'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영암군수와 다양한 세대·계층·직능인 모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목요대화의 이날 행사에는 한우 2세 축산인 (사)전국한우협회 영암군지부 임원 등 20여 명이 함께 했다.
목요대화 참석자들은 '전국 최고 브랜드 육성' '축산농가의 애로사항' '지속가능한 축산 혁신'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축산농가에서는 △우량암소 '엘리트카우' 인증서 발급 △우량암소 구입 장려금 지원 △한우농가 퇴비 처리방안 △축사 신·증축 제한 완화 등을 우승희 영암군수에게 건의했다.
한 한우농가 축산인은 최근 여러 사회·환경 여건과 강화된 규제로 청년들이 축산업을 포기할지도 모르는 현실에 놓여있다고 호소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전국 한우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1+등급 이상 출현율 전국 2위' 같은 영암한우의 성과 지표들을 십분 활용해 홍보에 나서는 등 축산인과 영암군이 함께 어려움을 돌파해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청년이 마음 놓고 축산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 전국 최고의 한우 브랜드를 육성해서 어려움을 함께 돌파해나가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