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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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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구리시 ‘박완서 작가’ 추모 낭독공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16 23:51
백경현 구리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13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박완서 작가 타계 13주기를 기억하고 작가의 문학적 업적을 추모하는 12번째 낭독공연 '박완서 배우가 다시 읽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구리시립도서관은 작가가 타계한 다음 해인 2012년부터 매년 추모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동화 <자전거 도둑>을 재해석해 복합예술공연 콘텐츠로 개발했다. 공연을 통해 다양한 감각으로 작품을 마주하고 공감각적 독서체험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시민에게 문학이란 장르를 새롭게 즐길 수 있게 했다.


구리시 13일 박완서 작가 타계 13주기 추모 낭독공연 개최

▲구리시 13일 박완서 작가 타계 13주기 추모 낭독공연 개최. 사진제공=구리시

이번 공연에는 구리시 아치울에서 거주하는 박완서 작가의 딸인 호원숙 작가와 유족, 그리고 작가 작품을 사랑하는 오랜 팬도 자리를 함께해 박완서 작가 추모 열기를 더했다.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박완서 작가가 남긴 문장은 여전히 우리를 따뜻하고 섬세하게 어루만지고 있고, 그 문장들로 이뤄진 공연은 배우 낭독과 연기, 연주자의 라이브 연주로 다시 태어나 관객에게 문학적 감동 이상 감동을 선사했다.


한 시민은 “주인공 수남이의 낭독연기에 같이 몰입해 눈물이 났다"며 “오늘 공연에서 받은 감동을 그대로 간직한 채 집에 가서 원작을 다시 한 번 읽어 봐야겠다"고 말했다.




구리시 13일 박완서 작가 타계 13주기 추모 낭독공연 개최

▲구리시 13일 박완서 작가 타계 13주기 추모 낭독공연 개최. 사진제공=구리시

백경현 구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박완서 작가님은 우리에게 깊은 울림과 공감을 주는 문화 콘텐츠이자 구리시 자부심"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풍요로운 일상을 위해 품격 있는 문학공연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현장에서 함께하지 못한 시민도 구리시 유튜브 채널의 실시간 중계를 통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으며, 공연을 놓친 시민은 언제든지 '구리비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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