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국제적 이슈인 환경보호를 주제로 글로벌 공감대 형성과 환경보호 중요성 제고를 위한 '2024 한중 청소년 환경보호 캠프'와 주제별 교류로 우리문화와 타문화 이해를 통한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2024 테마로 만나는 세계이해 교육교류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4기째를 맞은 '2024 한중 청소년 환경보호 캠프'는 환경보호를 주제로 공모를 통해 도내 초․중․고 6교를 선정하며, 지난해까지는 중국 닝샤회족자치구 정부와 협력해 진행했고, 올해부터는 허난성 정부와도 협력해 각각 3교씩 매칭 학교를 추천받아 사업을 진행한다.
공모신청은 18부터 28일까지로 운영 형식과 인원 등은 자유롭게 정해 신청할 수 있다.
심사는 계획의 구체성, 운영의 효과성, 지속운영의 가능성, 예산운용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되며, 심사 결과는 다음달 5일 발표된다.
'2024 테마로 만나는 세계이해 교육교류사업'은 과학, 환경, 음악, 스포츠 등 희망하는 다양한 주제를 활용하여 온라인 공동수업, 공동 프로젝트 등을 우즈베키스탄 학교와 1:1로 매칭해 운영한다.
공모신청은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로 도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6교를 선발할 예정이다.
사업의 구체성, 효과성, 지속운영 가능성, 적정성 등을 종합해 최종 대상학교가 선정되며, 결과는 다음달 19일에 발표된다.
1:1로 매칭된 우즈베키스탄 학생 방한단을 경북으로 초청해 교류학교 방문, 교류성과 공유, 경북교육청 교육시설 참관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진행된 2023 경상북도교육청 세계시민교육 청소년 국제포럼 기간에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42번학교 등의 20여명의 방문단을 초청해 산양중 방문, 포럼현장 발표, 경주 발명체험교육관 견학 등을 통해 K-EDU의 우수성을 알린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세계시민의 덕목을 지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학생들과 직접 교류하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