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지난 2월 28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3월 6일 2024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면서 초등돌봄부터 성인 평생학습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최적의 교육 명품도시로 발돋움한다.
예천군은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으로 3년간 재정적 지원과 특례 혜택을 받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먼저 초등학교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돌봄중앙거점센터를 만들어 돌봄 공백이 없는 교육복지의 기초를 닦는다. 또 중고등학교 인성교육과 학력 신장을 위한 혁신 체계를 만들고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 문제해결력 중심의 IB 교육과정도 시범 도입해, 공교육의 체계 안에서 인성교육과 학력 신장 모두 공고해지는 환경을 조성한다.
그리고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에 남아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한다. 예천군의 디지털혁신농업타운이나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와 연계된 교육체계는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으로 장차 산업 발전을 이끄는 주역이 될 것이다.
또한 예천군은 그동안 지역에 거주하는 다양한 학습수요를 가진 군민들이 배움의 기회를 계속 누릴 수 있도록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평생학습도시 선정으로 대내외적으로 평생학습의 기반을 갖춘 도시로 인정받은 동시에 국비 확보로 더욱 다양한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
예천군 평생학습은 '교육명궁, 예천!, 학습명중, 군민!'이라는 비전 아래 '인재 양성, 화합 정주, 생애 설계, 기회균등, 미래창조'의 5대 추진전략과 17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하며, 주요사업으로는 마을 평생교육 지도자와 전문가 양성, 찾아가는 마을평생교육, 학습동아리 육성과 지역민의 제2의 인생을 위한 재취업 교육 및 산·관·학 연계기업체 교육과정 등 평생학습을 통한 군민 역량개발과 지속가능한 미래학습도시 조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속가능한 미래 일자리, 지역발전에 필요한 핵심인재를 예천에서 양성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토대가 마련되었다"며 “독창적이면서도 지역에 맞는 다양한 교육정책들을 가감 없이 펼쳐나가 명품 교육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