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은 최근 농산물 가격 상승에 따라 딸기 등의 농산물 절도 사건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농산물 절도 예방 활동 강화에 나선다.
특히 충남 지역은 딸기와 토마토 등의 특산물이 많이 생산되는 곳으로, 농산물 절도에 취약할 수 있어 경찰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경찰은 최근 3년간 농산물 절도 발생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취약지역에 대한 범죄 예방 진단과 탄력 순찰 지점을 등록하여 선별적 검문 검색 및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농민들에게 농산물 보관창고에 대한 시정 장치 및 자체 방범 체제를 갖추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주변에 낯선 사람이나 차량이 배회할 경우, 즉시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농촌 지역 행정리 마을 입구 및 주요 목 지점에 CCTV를 설치하는 “1 마을 1 CCTV"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농산물 절도 발생이 최근 3년간 꾸준히 감소해 지난 “2021년 113건에서 2022년 74건(34.6% 감소), 23년 55건(25.7% 감소) 등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으며, 올해 1~3월에는 전년 동기간 대비 43.8% 감소한 9건이 발생했다.
충남 경찰의 이러한 적극적인 대응 노력은 농민들의 소중한 수확물을 보호하고, 농촌 지역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