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에쓰오일(S-Oil)에 대해 정제마진 상승에 따른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한다고 29일 밝혔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정유 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265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771억원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1분기 추정 정제마진은 배럴당 5.6달러로 전분기대비 약 4달러가 개선되고, 유가 하락으로 예상 재고평가이익은 96억원으로 영업이익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월 기준 글로벌 휘발유 재고는 5억7300만배럴로 5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2분기 아시아 지역 내 정기보수 집중에 따른 가동률 하락 및 러시아 휘발유 수출 금지 조치로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분기 예상대비 견조했던 수요 흐름이 계절적 성수기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상반기 정제마진 강세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