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는 8일 제57차 실국원장 회의에서 지난 3일 발표한 도의 저출산 정책과 관련해 국가 제도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관련 부처에 제안하고 돌봄 주거·인식 전환 등 도가 추진하는 정책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후속 조치를 주문했다.
특히 주 4일 출근제, 근무성적평정 우대 등 도와 소속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배려문화 정착과 관련한 부분은 실효성 있게 시행되어 민간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실국장들께서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또 청양의 옛 구봉 광산 일원 6만 7천 평 부지에 108홀 규모로 건립 예정인 도립 파크골프장의 2026년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다할 것과 다음 주 16일부터 52개국 99개 도시에서 참여하는 세계한인무역협회 옥타 대회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장을 위한 적극 지원을 지시했다.
이어 도정 현안 관련 법안인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특별법, 국립공주대 의과대학 설치 특별법, 폐기물시설촉진법 등이 21대 국회에 통과되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고 어렵다면 22대 국회에 곧바로 상정될 수 있도록 투트랙으로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총선 관계로 시기가 조정됐던 부분들을 비롯해 2분기에는 반려동물 원·월페어 밸리, 중기부 스타트업파크 조성 등 정부 공모사업 대응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