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가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안장헌 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견 및 보호,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견 및 보호, 지원을 위한 시책의 수립 및 시행과 함께 생활, 학업, 의료, 직업훈련 등의 지원과 가출 예방 및 보호를 위한 사업, 청소년통합지원체계 구축 운영, 충청남도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설치 운영 등을 포함한다.
여성가족부의 '2022년 위기청소년 지원기관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위기청소년의 주된 가출 이유는 '가족 간의 갈등'(69.5%),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44.3%), '가족의 폭력을 피하기 위해서'(28%) 순으로 나타났다.
안장헌 의원은 이 조례안의 제정을 통해 도내 모든 청소년들이 균등한 성장 기회를 제공받고, 건강한 삶을 보장받아 충남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어려운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건강하게 자립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