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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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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애틀 시장, 자매결연 35주년 기념 대규모 경제사절단 대전 방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20 00:32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식 초청 및 양 도시 간 경제 교류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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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시애틀이 자매도시 관계 35주년을 맞아, 브루스 해럴(Bruce Harrell) 시애틀 시장과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대전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이장우 대전시장과 브루스 해럴 시장의 두 번째 만남으로, 양 도시 간의 경제, 과학, 기술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를 논의하고, 세계 경제 과학도시 연합 창립식 초청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시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보잉, T-모바일, 에버그린 등 세계적 기업 및 워싱턴주 의회, 시애틀․타코마 항만청 등 68명의 인사가 포함된 경제사절단을 위한 환영식을 개최했다.


시애틀은 “제2의 실리콘밸리", “전 세계 클라우드의 수도"라는 수식어가 따라올 정도로 기업인들에게 매력적인 도시이다.


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도 시애틀에 사무실을 열고 있으며, 재택근무 확대 등 근무환경 변화에 따라 기업들의 사무실 임대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시애틀은 예외적이다.




이에 이번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전 방문에 대해 지역 소재 기업 및 대학, 연구기관들의 기대감이 높았으며, 실제로 국방․반도체․항공우주․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정부 출연 연구원 및 대학 등 70여개 기관들이 참석했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대전과 시애틀의 우정이 더욱 깊어진 것 같다. 오늘이 방한 마지막 일정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양 도시 경제․과학․기술 분야 인사들 간의 이번 만남이 향후 실질적인 교류 확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오는 6월 시애틀을 방문할 대전시 경제사절단에 많은 관심을 요청했다.


또한 9월에 예정된 (가칭) 세계 경제 과학 도시연합 창립식에 시애틀 시장을 초청했다.


한편 대전시와 시애틀시는 1989년 자매도시 협력관계를 맺고 지속적인 교류를 펼쳐오고 있으며, 대전에는 시애틀 공원이 시애틀에는 대전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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