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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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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헌 윤봉길 의사 “상하이 의거 92주년 기념행사”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29 15:39

김태흠 지사, “애국선열 나라사랑 정신 계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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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29일 김태흠 지사, 최재구 예산군수, 정창식 해군 윤봉길함 함장, 윤여두 월진회장,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헌 윤봉길 의사 의거 92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가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일본 군부 요인들을 공격한 상하이 의거를 기념하기 위함이다.


먼저 예산군 충의사에서는 상해 의거 기념 다래와 추모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도중도에서는 윤봉길 의사 선양 유공자 표창 등이 각각 이뤄졌다.


김태흠 지사는 기념사에서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는 “평생을 독립운동에 투신했던 선생의 피 끓는 마지막 독립투쟁"이었다며 추모하고, “윤 의사의 숭고한 헌신이 한민족의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리고 광복의 길을 비추는 빛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어 “충남은 오는 2027년까지 내포에 의병기념관을 건립해 애국의 역사를 소중히 간직하고 기억하는 한편 윤 의사의 뜻을 받들어 더 강한 나라,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로 일본 상해파견군 사령관 시라카와와 일본 거류민 단장 가와바타가 즉사하고, 일본 제3함대 사령관 노무라, 제9사단장 우에다, 주중일본공사 시게미쓰 등이 중상을 입었다.


당시 중국 국민당 지도자였던 장제스는 “중국 군대도 못한 일을 조선청년이 해냈다"는 극찬과 함께 카이로 회담에서 한국의 독립을 제안하고, 임시정부를 지원했다.


윤 의사는 현장에서 체포되어 오사카로 이송되었고, 군법회의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1932년 12월 29일 25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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