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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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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 美 플로리다까지 비행 훈련 활주로 확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03 22:32

샌포드 비행훈련원 개원…“양질의 인력 공급”

한국항공대학교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맨 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은 지난 1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플로리다주 샌포드국제공항에서 열린 샌포드 비행훈련원 개원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한국항공대학교 제공

한국항공대학교는 미국 플로리다에 샌포드 비행훈련원을 개원했다고 3일 밝혔다.


개원식은 지난 1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플로리다주 샌포드국제공항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 △이화석 정석인하학원 상임이사 △김인규 한국항공대 비행교육원 △데이비드 콕스 L3해리스 비행훈련원·임직원 △조종 훈련생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항공대는 L3해리스 비행훈련원과의 계약을 통해 향후 늘어날 국내 조종 인력 수요에 대비해 사업용 조종사와 1000시간 이상의 비행 경력을 갖춘 조종사 훈련 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항공업계와의 맞춤형 교육 과정을 개발해 양질의 조종사를 민간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 등 국내 항공사에 적합한 교육 과정을 대학이 설계하고 L3해리스와 협력,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항공대는 그동안 대한항공과 공동으로 미국의 여러 비행 교육 기관을 평가해 L3해리스를 최적의 파트너로 선정했다.




허 총장은 이날 개원사에서 “본교는 1952년 개교 후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하며 발전해 왔다"며 “샌포드 비행훈련원 개원을 계기로 비행 교육 품질을 더욱 강화해 모든 항공사가 신뢰하는 조종사를 양성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항공대 부설 비행교육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샌포드 비행훈련원에서 운영할 'KAU 조종사 프로그램(KPP 과정)'의 입과생을 모집 및 선발한다. KPP 과정은 재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국내 항공사 조종 인력 양성 과정으로, 자세한 정보는 추후 비행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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