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인 김태흠 도지사는 압둘라 아리포프 총리, 콘그라트바이 샤리포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장관, 아드캄 일하모비치 이크라모프 청소년스포츠부 장관 등 고위 관계자들과 연이은 만남을 가졌다.
이번 접견은 김 지사의 우즈베키스탄 방문 소식을 접한 아리포프 총리가 직접 요청하여 사전 약속 없이 이루어졌다.
아리포프 총리는 우즈베키스탄 행정수반으로, 부총리 등을 거쳐 지난 2016년부터 총리를 맡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조하며, 경제, 교육, 문화, 탄소중립,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또 충남에 소재한 대학에 더 많은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올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를 위해 도는 외국인 유치센터를 설치하여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체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며, 유학생 취업 연계형 일학습병행제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추진 중이라 설명했다.
김 지사는 페르가나 주에 충남도 무역사무소 개설을 추진하는 한편 탄소중립, 스마트팜 등 분야에서의 노하우 공유 방안도 제안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청년 창업 지원센터 '유-엔터'를 방문하여 협력 방안을 폭 넓게 논의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김태흠 지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교육,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유치 확대와 안정적인 체류 지원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