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교통사고를 낸 후 도주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14일 MBN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호중을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진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김호중 소속사 관계자가 경찰서를 방문해 자신이 김호중의 차량을 운전했다고 자수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호중은 전날 밤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하고 귀가했지만 이후 경찰의 추궁에 결국 운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호중이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지난 달 광주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의 포문을 열고 태백, 울산, 고양, 창원, 김천 등 전국 각지에서 팬들을 만나는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