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작년 비극적인 재난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여러 가지 대책을 세웠다.
먼저, 도내에 '위기관리대응센터'를 설치해 12시간 전에 위기를 예측하고 사전대피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발전이다.
또한, 재난 총괄과 주민 대피, 이재민 보호, 시설 복구 등을 각각 담당하는 기구를 설정해 전략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그리고 마을순찰대를 운영해 재난 징후 감시 및 상황 전파를 강화하고, 주민 대피협의체를 구성해 민간과 협력해 대피 시스템을 강화했다.
특히, 인명피해 우려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사전통제를 위한 지하차도 담당자를 지정하고, 범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퇴적토 준설을 시행하는 등 세심한 대책들이 돋보인다.
앞으로도 향후 극한 날씨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과 협력체계 강화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성수 경상북도 안전행정실장은 “도민 최우선 경북형 재난대응모델과 주민대피시스템을 총동원해서 어떠한 재난 속에서도 도민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