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에서는 스마트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센터에서 신규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 교육은 스마트팜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만 18세 이상부터 39세 이하의 청년들을 위한 것으로, 교육비는 국비로 전액 지원된다.
신청 자격을 갖춘 청년들은 '스마트팜 코리아'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적격심사,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7월 말에 최종 교육생이 선발될 예정이다.
이 교육은 20개월 동안 진행되며, 기초이론 과정 2개월, 교육형 실습 과정 6개월, 경영형 실습 과정 12개월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스마트팜 농업기초, 정보통신기술(ICT), 데이터 분석 등 스마트팜 영농에 필수적인 이론을 배우며, 이를 실제로 적용하고 경험할 수 있는 실습 과정을 거친다.
또한, 교육을 수료한 청년들에게는 스마트팜 창업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에 혁신밸리와 지역특화임대형 스마트팜의 우선 입주 자격, 스마트팜 종합자금 신청 자격과 청년 후계농 선발 시 가점 부여,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농신보) 우대보증 등이 포함된다.
경상북도의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과 창의력이 뛰어난 청년들이 많이 참여해 고령화와 기후변화의 농업 위기를 첨단농업으로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경상북도에서는 청년 인재들이 농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