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방과후놀이배움터' 시범유치원을 통해 유치원 방과후 놀이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유아 놀이 중심의 방과후과정을 운영하고, 현장 지원자료를 활용하며 교육공동체 간 협력과 학부모 참여를 장려한다.
2022년에는 42개 유치원, 2023년에는 40개 유치원을 선정해 이 사업을 운영했으며, 올해에는 이보다 24개 유치원을 추가로 선정해 총 64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4억 4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유치원은 유아의 성장과 발달을 고려해 맞춤형 방과후과정을 운영하게 되며, 이를 통해 유아의 놀이를 존중하고 교실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이는 유아의 배움과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교육청은 상반기에는 유치원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연수를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운영사례집 발간과 성과보고회를 통해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해 확산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하고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할 것"이며, “앞으로도 방과후 놀이 활성화를 통해 유아의 배움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