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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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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2024 현대양궁월드컵 2차 대회 준비 완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17 08:06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21일부터 26일까지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 2차 대회'의 준비를 마쳤다.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 개최 준비 완료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 개최 준비를 완료 했다.(제공-예천군)

현대 양궁 월드컵은 올림픽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더불어 양궁계의 3대 이벤트 중 하나로, 세계 양궁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06년에 시작됐다. 매년 1~4차 대회가 주요 대륙에서 열리며, 각 대회 종목별 상위 랭커들을 선발해 파이널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1차 대회는 지난 4월 23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고, 이번에 예천에서 열리는 2차 대회는 세계양궁연맹이 주최하고 예천군과 대한양궁협회가 주관한다. 이 대회는 파리올림픽 출전 포인트가 부여되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양궁국가대표 선수단

▲양궁국가대표 선수단(제공-예천군)

대회는 21일 공식 연습을 시작으로 26일 결승전까지 총 6일간 진행되며, 리커브 부문과 컴파운드 부문 각각 남녀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을 포함한 5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지난 4월 30일 최종 엔트리 접수가 완료됐으며, 50개국에서 514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예천군은 지난해 7월 대회 준비를 위해 양궁월드컵 TF팀을 신설하고 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경기장 본부석, 전광판, 음향 시스템, 야외 화장실 등의 시설 개보수를 완료하고, 임원실과 기록실 등 기능실 리모델링도 마쳤다.


또한 국제 규격에 맞는 경기용 기구를 준비하고, 예천의 푸른 잔디와 소나무가 조화로운 결승 경기장을 조성했다. 선수단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을 위해 250여 대의 차량을 투입해 입출국 수송과 숙소와 양궁장 간 셔틀 운행 계획도 세웠다.


예천권병원을 공식 병원으로 지정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인근 시군 경찰과 소방과도 협력해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1일부터 예천군 공공 체육시설 통합 예약 시스템에서 결승 경기 온라인 입장권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온라인 예매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현장 선착순 입장도 가능하게 했다.


예천군은 이번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양궁의 메카'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향후 국내외 양궁 대회 및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에 한층 더 매진할 계획이다.


김학동 조직위원장은 “활의 고장 예천에서 펼쳐질 짜릿한 양궁 월드컵을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즐겼으면 좋겠다"며 “국가대표 김제덕 선수(예천군청 소속)의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와 세계적인 선수들의 수준 높은 양궁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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