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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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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장애 학생 자립생활교육관 ‘꿈담채’ 큰 호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17 15:00

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개관한 장애 학생 자립생활교육관 '꿈담채'가 학교 현장에서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교육청, 장애 학생 자립생활교육관 '꿈담채' 큰 호응

▲장애 학생의 꿈을 담고 채우는'꿈담채'에서 홀로서기를 하고 있다.(제공-경북교육청)

'꿈 담채'는 상주 지역의 공립특수학교인 상희학교 내 (구)기숙사를 개축해 마련된 시설로, 도내 고등학교 특수학급과 특수학교 고등부, 전공과 재학생들이 성인기 자립 생활을 준비할 수 있는 숙박형 일상생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 기간은 상반기 지난 4월 2일부터 7월 19일까지이며, 하반기 9월 3일부터 12월 13일까지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상반기 과정에는 14교 54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금전 관리, △자기 보호, △대인관계, △자립 생활, △여가생활, △사회 적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훈련이 3박 4일 입소형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1인 1실로 생활하며, 대중교통 타기, 시장보기, 요리하기 등의 활동을 체험한다.


꿈담채 운영에는 특수교사와 생활지도원이 학생들을 지도하며, 모든 프로그램 활동 체험비는 경북교육청에서 지원한다. 학생 선발 기준은 야간 개별 취침 가능, 체험활동 전체 참여 가능, 성 문제 및 학교폭력 전력 없음 등이다.




추가 혜택으로는 꿈담채 수료 학생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부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 직업 연계 주택 입소 신청 시 우선 선발의 특전을 받을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다양하고 특색 있는 맞춤형 진로·직업교육과 자립 생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전환기 장애 학생들의 자립 생활 준비와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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