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건강관리 사업에 참여할 65세 이상 어르신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기기와 건강관리 앱을 활용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자가 측정하고, 이를 담당 간호사가 모니터링해 건강 상담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용되는 스마트기기는 스마트워치,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이며, 오늘건강 앱을 통해 걸음수, 체중, 혈압, 혈당 등을 측정한다.
이번 사업은 65세 이상 군민 300명을 대상으로 하며, 모바일 헬스케어 대상자, 노인 장기요양 등급(1~5급)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만성질환 관리 자가 측정기기 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또한, 신청자의 스마트폰과 오늘건강 앱의 연동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도 제외될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해 6개월 동안 지속한 완료자에게는 대여했던 스마트기기가 지급되며, 월별 미션 목표를 달성한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
신청은 봉화군보건소 방문보건팀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가능하다. 신청 후 사전 검사 일정은 보건소에서 개별적으로 유선 연락할 예정이다.
손은지 보건소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돕고, 지속 가능한 건강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