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에너지경제 포토

정재우

jjw5802@ekn.kr

정재우기자 기사모음




영양군, ‘2025년 농촌협약’ 최종 선정… 366억 원 투입해 지역 활성화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05 16:05

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농촌협약'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정으로 영양군은 2025년부터 5년간 총 366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특성에 맞는 농촌 생활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농촌협약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농촌 정주여건 개선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지자체가 수립한 농촌공간계획 이행에 필요한 사업을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영양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기초 거점 육성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양군청 전경

▲영양군청 전경(제공-영양군)

이번 선정으로 영양군은 국비 253억 원, 도비 36억 6300만 원, 군비 76억 67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66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영양군은 160억 원 규모의 영양 버스터미널 복합화 사업과 입암, 일월, 수비, 석보면의 지역 거점시설 건립(각 40억 원), 청기면의 공동체 역량 강화 사업 등을 추진하여, 관내 6개 읍면의 농촌다움을 복원하고 생활서비스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영양군은 2022년부터 협약 선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농촌공간 전략 계획과 농촌공간 활성화 계획 수립을 시작했으며, 전문가 컨설팅과 사업 부서 및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완성된 전략 및 활성화 계획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추진 가능성, 추진 의지, 조직 구성 등의 부문에서 특히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농촌협약을 통해 영양군은 어디서나 살기 좋은 삶터, 다양한 기회가 있는 활기찬 일터, 매력적인 쉼터로서 '가치 있고 살고 싶은 공간'으로 변모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일자리, 주거, 경제기반, 사회서비스 확충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양군은 올해 연말까지 '농촌공간 전략계획'과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을 보완하며, 내년 상반기에는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양군의 이번 협약 선정은 지역 활성화와 경제발전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