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까지 하절기 야간방역기동반 2개반 6명 운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때 이른 더위로 모기 등 위생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 3일부터 8월 말까지 보건소 방역기동반 2개반 6명을 활용해 저녁 8시까지 연무 방역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야간 연무 방역은 남구보건소 방역차량 2대에 차량용 동력분무기를 신규 장착하고, 살충제를 물로 희석해 고온에서 약제를 미세한 연무 형태로 분사하는 친환경 해충 방제법으로 해충의 서식지까지 침투해 효과적인 방제가 가능하며 잔류효과도 있어 살충효과가 크다.
남구보건소는 지난 4월 방역기동반 발대식을 시작으로 보건소 및 13개 행정복지센터에 15개반 25명의 방역기동반을 배치해 지역 내 방역 취약지에 잔류분무소독, 연무소독 등의 방역 활동과 유충구제 작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최근 기온 상승으로 위생해충의 발생빈도와 활동량이 증가해 집중 방역소독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취약지를 중심으로 빈틈없는 방역 활동을 펼쳐 구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