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여름철 도시하천 침수 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7일 서울 관악구 도림천과 경기 광명 목감천을 현장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도시하천인 도림천과 목감천 현장을 방문해 홍수기 대응계획과 물막이판 등 침수 방지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도림천과 목감천은 지난 2022년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가 발생해 철저한 홍수 대응이 필요한 도시 하천이다.
한 장관은 서울시 등 관계 기관에게 도시침수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것을 요청한다.
또한, 도림천의 근본적인 홍수방어를 위한 구조적 대책도 점검한다. 도림천에는 현재 지하방수로 사업이 추진 중이며, 2028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목감천의 홍수방어 능력을 상향하기 위한 저류지 조성사업의 추진 현황도 살펴본다. 이곳의 저류지 조성사업은 올해 4월에 착공하여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 장관은 “도시지역의 경우 하천의 폭이 좁아서 집중호우로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위험지역을 대피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