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17일 파주시보훈회관에서 '6.25 참전유공자 기억의공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권인욱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지부회장, 김종철 콜마홀딩스-석오문화재단 상무, 파주시 9개 보훈단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및 축사, 색줄자르기, 시설관람 등 순으로 진행됐다.
파주시는 6.25 참전유공자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보훈단체 사무실로만 이용되던 파주시 보훈회관을 활용해 '6.25 참전유공자 기억의공간'을 조성했다.
기억의공간에는 전쟁 당시 사진과 물건 등이 전시돼 당시 상황을 엿볼 수 있다. 관람을 희망하는 경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 예약 없이 방문하면 된다.
기억의공간 조성을 위해 콜마홀딩스-석오문화재단은 5000만원을 기부하고, 엘지(LG)디스플레이에서 65인치 티브이(TV)를 기탁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후원금을 연계하고, 제1군단(30기갑여단, 25사단, 701특공연대)에서 전시 물품을 대여하는 등 후원에 동참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6.25 참전유공자 여러분께서 자발적으로 힘을 모으고, 하나 된 마음으로 변화와 발전을 이뤄나가는 모든 과정이 소중하고 특별하다"며 “보훈단체 노고가 더 많은 기회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일상 속 보훈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훈회관-현충시설 스탬프 투어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