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상북도로 떠나는 센스있는 여름휴가'를 테마로 고향사랑기부 경품 이벤트를 6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기부자들이 지역에서 휴가를 보내도록 유도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경상북도에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주문하면 자동 응모된다. 당첨자는 매주 기부자 수의 20% 범위에서 선정하며, 50만원 이상 기부자의 경우 이벤트 종료 후 별도로 선정한다.
경북투어패스, 흑돼지 밀키트, 삼겹살, 커피드립백, 월영교달빵, 호두먹방, 와인, 안동소주 등 지역 인기 상품들이 제공된다. 기부 금액대에 따라 3~10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개인이 선택할 수 있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많은 국민이 기부도 하고 지역 인기 명물을 답례품과 경품으로 받아 경북에서 센스있는 휴가를 보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관심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경북에 지속적인 기부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제도 시행 2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원 이하 기부금은 전액 세액공제되고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기부자는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기부자들에게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 경품까지 제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도록 장려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