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이 파격 변신에 나선다.
오늘(15일)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이하 '장미단2') 66회에서는 '불타는 트롯맨' 톱7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이 김승진·이범학·강헤연·이수호·김지율·황승아·임지민과 추억의 7080 레트로 파티를 즐기는 '책받침 가요제'가 열린다.
김승진은 손태진을 득과 실이 함께하는 'X맨 듀엣 대결'의 특별멤버로 지목, 함께 무대를 꾸민다. 두 사람은 홍경민의 '유리창에 그린 안녕' 선곡한 뒤 '그때 그 시절 멋'을 장착한다. 반짝이 의상을 입은 손태진은 김승진과 맞춤 선글라스와 가죽 장갑까지 착용해 색다른 모습을 뽐낸다.
파격적인 변신에 이어 손태진은 섹시 댄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마이클 잭슨의 트레이드마크 댄스이자 김승진의 포인트 안무인 골반 댄스를 카피한 '섹시 골반 튕기기 춤'을 선보여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낸다.
이 가운데, 춤에 심취한 손태진은 2절 도입부를 엇박으로 들어가는 실수를 하지만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노래를 이어간다고. 좀처럼 실수를 하지 않는 손태진의 '엇박'은 실수일지 X맨의 역할을 하는 작전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손태진은 솔로 무대에서 '다크 섹시'의 진수를 보여줘 모두의 감탄을 이끈다. 남진의 '빈잔'을 선곡한 그는 시작부터 중저음의 짙은 감성을 보여주더니 목소리만으로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내 현장을 푹 빠져들게 한다. 손태진의 솔로 무대에 MC 박나래는 “손태진 갑자기 왜 이렇게 흑화했냐?"라며 놀라고, 톱7 멤버들은 무대를 경연처럼 꾸민 손태진의 독기에 '말벌태진'이라는 별명을 붙였다는 후문. 손태진의 섹시 도발 매력이 터져 나온 '빈잔' 무대는 어떠할지 기대감이 치솟는다.
오늘 밤 9시 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