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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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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KOREA(수소융합얼라이언스), ‘한국수소연합’으로 새 출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16 13:48

혁신적 변화로 재탄생 의미 담아 ‘기관 명칭’ 변경
수소산업 발전·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전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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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회장(맨 가운데)을 비롯한 H2KOREA 이사진들이 16일 제4차 이사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김재홍, 이하 H2KOREA)는 기관 명칭을 사단법인 '한국수소연합(Korea Hydrogen Alliance/H2KOREA)'으로 변경하는 한편, 조직 및 직제 개편을 단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새 명칭은 8월 초 열리는 총회에서 심의·의결 후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거쳐 공식 사용된다.


H2KOREA는 이날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요 안건들을 심의·의결했다.


H2KOREA에 따르면 이번에 단행된 기관명 변경 및 조직 개편은 국내 수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전략적인 결정으로 풀이된다. 혁신적인 내부 변화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 대외적으로 기관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한다는 취지다.


특히 기관명 변경은 기존 수소융합얼라이언스라는 명칭이 의미를 이해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기관의 성격도 분명히 나타내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이를 보완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한국수소연합으로 탈바꿈해 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글로벌 수소산업의 발전에 맞게 수소뿐만 아니라 액화수소·암모니아 등의 연관 산업까지 포괄해 대내외적으로 기관의 위상을 제고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직 및 직제 개편에서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설립 당시부터 사용해오던 단장 겸 부회장 명칭을 새로운 조직운영체계에 맞게 사무총장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본부장 직제를 신설해 수소산업진흥전담기관으로 부여받은 본연의 역할인 정책지원 및 기업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국제협력도 강화해 국제표준 주도 및 글로벌 기관과의 협력 및 연대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회원사들이 수소산업계를 대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기업규모 및 산업별 영향력을 고려해 회원사 구분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수소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신규 회원사 유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회원사들이 다양한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충원 등을 통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번 이사회에서는 이사 선임(안), 운영규정 일부개정(안), 정관 일부 개정(안) 등도 의결됐다. 신임이사로는 이두순 두산퓨얼셀 대표이사와 박희준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제3회 수소의 날(수소 위크) 행사의 확대 개최 방안도 논의됐다. 올해 수소 위크는 어는 10월 30일~11월 1일 반포 세빛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H2KOREA는 이번 이사회에서 의결된 안건들을 통해 조직의 면모를 일신해 국내 수소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전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재홍 H2KOREA 회장은 “이번에 기관 명칭 변경과 조직 개편은 새로운 조직으로 거듭난다는 강력한 의지아래 이루어졌다"면서 “H2KOREA는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조직역량을 대폭 강화해 국내 수소산업의 발전을 이끄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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