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주리가 다섯째 임신 소식을 알린 뒤의 주위 반응을 전했다.
정주리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주리하우스'에 올린 영상에서 “딸을 보고 싶어서 계속 낳는 거 아니냐고들 하시는데 솔직히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딸을 원한 건 첫째와 둘째였다. 셋째 때부터는 다 내려놨다"며 “나이를 먹으면서 성별은 정말 하나도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31살에 낳기 시작해서 40살이 됐는데 노산이라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고도 했다.
정주리는 또 “만약 아들이면 크게 바뀌는 건 없을 거 같다. 딸이면 새로운 육아를 하게 될 거 같다"며 “15주 3일이라 어느 정도 눈치는 챘는데, 다음주에 성별이 공개된다. 지금은 너무 감사해서 성별을 공개하려고 한다. 임밍아웃 때 걱정이 됐다. 반응이 좋지 않을까 했는데 너무 축하해주셨다"고 덧붙였다.
내년 1월이면 정주리는 다섯째 아이를 품에 안는다. 그는 “출산 예정일은 1월11일"이라며 “벌써 배가 많이 나왔는데 너무 걱정인 게 지금 몸무게가 애들 만삭 때 몸무게다. 6개월이나 남았다. 슬슬 운동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섯째 태명에 대해서는 “'또또'다. 제일 많이 들은 말이 '또'였다"며 “그러나 제주도 방언으로 따끈따끈이라는 뜻도 좋았다. 우리 집에 행복이 찾아왔구나. 또 사랑이 찾아왔구나라는 의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