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올해 상반기 동안 당진시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469만 3,950명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6%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210만 4,452명이 방문한 삽교호 관광지는 올해 313만 8,186명으로 49%나 증가하며 전체 관광객의 69.9%를 차지하고 있다.
당진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5월 14일에 개최된 '당찬 당진 드론 라이트 쇼'와 테마관광 상품,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5만 4천여 명의 관광객이 유입됐다.
또한, 최근에는 '선재 업고 튀어', '비밀은 없어', '삼식이 삼촌', '백설 공주에게 죽음을-블랙 아웃', '크래시' 등 다양한 작품이 촬영되면서 당진의 관광지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4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명품 관광 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이로써 당진시가 천만 관광 시대를 열기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시는 8월 중, 인재진 정책특별보좌관의 자문을 받아 삽교호 관광지 일원에서 댄스 페스티벌과 중부권 최초의 상설 드론 라이트 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합덕역 개통에 맞춰 관광 명소 스탬프 투어 등 새로운 관광 상품도 기획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와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