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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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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출산·육아 친화적 근무제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0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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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새로운 맞춤형 근무제 시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대전시)

대전=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대전시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새로운 근무제를 8월부터 시행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6일 시정 브리핑에서 '맞춤형 돌봄지원 근무제' 운영 계획을 발표하며,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근무제는 임신, 육아, 아동기로 나누어 공무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임신기 공무원들은 주 1회 재택근무가 의무화되며, 2시간의 모성보호 시간을 당당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육아기 공무원은 자녀 돌봄을 위해 주 1회 육아시간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아동기 공무원도 1시간의 육아시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된다.


또한, 대전시는 난임 지원 제도를 보완하여 남성 공무원에게도 배우자의 난임 시술 동행을 위한 '난임동행휴가'를 신설하고, 임신한 배우자와의 정기검진 동행을 위한 특별 휴가를 제공할 예정이다.




업무 대행자에게는 최대 30만 원의 휴양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보상책도 마련하여, 근무제의 원활한 정착을 도모한다.


이 시장은 “출산과 육아 지원제도를 공직 내부에서 우선 시행하고, 민간 영역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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