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홍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16일 지기산(홍성군 광천읍 벽계리) 정상에서 지기산 공원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개최된 주민 간담회에서 제기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지기산의 현재 상황과 개발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다.
앞서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14일 (가칭)광천제2김특화농공단지 조성에 관한 주민 간담회를 개최하며, 지역 주민들과 외부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기산 개발을 통한 공원화 및 관광지화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지기산의 개발을 강력히 요구하며 군의 정책 반영을 촉구한 바 있다.
주요 참석자로는 최선경 산업건설위원장, 이정윤, 장재석, 권영식 의원과 홍성군 산림녹지과 팀장 4명, 광천 읍장, 지기산 군사 통제구역 해제추진위원회 4명, 벽계리 마을 주민 6명 등 총 19명이다.
참석자들은 지기산에서 지뢰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인 공군부대 중대장으로부터 작업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이날 현장에서는 지기산 공원화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주민들은 '국립공원 조성 또는 공원화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지기산 산책길 및 황톳길 조성'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이러한 개발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 개선과 외부 방문객 유치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현장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을 집행부에 전달하여 신속한 검토를 요구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에게 경과 사항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주민들의 의견이 군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개발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