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하자 민테크가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8분 기준 민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330원(4.29%) 오른 8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민테크 주가가 상승한 데는 국내 전기차 제조사가 배터리 주요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정부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확정하고 발표했다. 앞으로 국내에서 전기차를 판매하는 제조사는 배터리 주요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한 총리는 “배터리 안전을 실시간 진단하는 BMS(배터리관리시스템) 기능을 고도화하고, 소비자 사용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을 사전에 인증하고, 배터리 제조사와 제작 기술 등 주요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