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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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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스마트폰 수요 부진 전망에 장 초반 약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09 09:48
삼성전자 CI

▲삼성전자 CI

삼성전자가 하반기 스마트폰 등 제품 수요 부진 전망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00원(2.61%) 하락한 6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9조7000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 영업이익인 13조700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DS 부문이 B2C 제품 수요 부진에 따른 출하 감소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D램 수요의 40%를 차지하는 스마트폰, PC 등 B2C 제품 수요 부진은 하반기에도 크게 회복될 가능성이 낮다"며 “당분간 스마트폰, PC 업체들은 재고 소진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최근 주가 급락에 따른 상승여력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P/B 1QODP 근접해 과거 10년 평균 하단을 하회하고 있어 향후 주가 하락 위험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내년 D램은 향후 B2C 제품의 수요 회복이 이뤄져야 큰 폭의 상승 추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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