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최근 유정복 인천시장의 파격적인 저출산 대책 등 민생 정책 행보 에 힘입어 인천시민들의 생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2024년 8월 전국 17개 광역단체 주민 생활 만족도 조사' 결과, 인천시민들의 만족도는 66.7%로 전월 대비 5.1%포인트 상승하는 등 지난달 보다 6단계 상승한 전국 2위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1위, 서울시와 세종시가 공동 3위를 기록했으며 전남과 강원, 대전, 충남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시가 지난해 12월 인천에서 태어나면 18세까지 1억원을 지원하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사업과 신혼부부 대상 하루 임대료 1천원인 '천원주택'을 발표하며 국가 위기로 인식되는 저출생 문제 해법을 자치단체에서 선도적으로 제시한 점이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지역내총생산(GRDP)가 사상 처음 100조를 돌파하며 서울에 이은 '제2의 경제도시로 자리 잡은 데 이어 올해 1월 부산 이후 44년 만에 주민등록인구가 300만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점도 시민들로부터 호평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성옥 인천시 대변인은 “인천형 출생정책인 '1억 플러스 아이드림'에 이어 인천형 주거정책인'천원주택' 등 시민들께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온 결과,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8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광역단체별로는 800명씩, 전체적으로 1만 3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광역단체별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