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축산악취 개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15억원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 주요 원인인 가축분뇨를 적확하게 처리 및 관리하고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 설치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포천시는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액비순환시설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 공모에 나서 △사업추진 기반 △농가 의지 △사업목적 달성 가능성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전국 상위 5개 시-군에 포함됐다. 특히 경기도내 1위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포천시는 민원이 빈번하고, 지원이 시급한 관내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조기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윤희 축산과장은 18일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려면 지역주민과 소통, 참여 농가의 악취개선 의지와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축산농가와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축산악취를 저감하고 축산농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총 30억원을 투입해 '3단 축산악취 저감시설 지원' 등 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