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2024년 민-관 협치사업으로 선정된 '민-관이 함께하는 우리 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 모니터링 체계 구축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대야 물말끔터 현장 모니터링을 추진했다.
이후 모니터링 참여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3일 공공하수처리시설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군포시와 시민행복위원회(환경소위원회), 군포시민, 대야-부곡 물말끔터(군포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관계자 등 22명은 서울중랑물재생센터에 방문했다.
참가자는 서울중랑물재생센터 내 서울하수도과학관 해설사로부터 하수처리 역사와 처리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처리시설 현장으로 나가 실제로 하수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살펴봤다.
이선희 시민행복위원회(환경소위원회) 위원장은 “서울하수도과학관의 다양한 전시물과 영상을 보며 하수처리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로 인식돼 왔으나 이번 견학을 통해 하수가 위생적으로 안전하게 처리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하수처리시설 운영현황을 주민과 공유할 계획이며 민-관 협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