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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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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 골목축제 21-28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21 09:45
고양특례시 식사동 구제거리 골목축제 포스터

▲고양특례시 식사동 구제거리 골목축제 포스터.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올해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 공모사업 선정 사업지인 '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에서 오는 21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골목축제를 개최한다.


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는 국내 최대 구제(舊製, 옛 물건) 상품매장 밀집지역으로 각종 TV 프로그램에 종종 소개돼 일부 도매상이나 애호가를 넘어 일반 방문객 비중도 높아졌다. 리사이클링(Re-cycling), 리유스(Re-Use) 문화 확산에 따라 의류, 신발, 가방, 소품 등 다양한 빈티지 상품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구제거리에 대한 관심과 방문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 골목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고양시는 구제상품 쇼핑 이외에도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토크 뮤직 콘서트, 무료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종류 푸드트럭 및 쉼터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를 위한 △젤리피쉬 무드등 △인디언 모자 △키즈 여행 캐리어 등 다양한 만들기와 △리사이클 체험이 준비돼 있다. 리사이클 체험은 안 입는 반팔 티를 축제장에 가져오면 직접 가방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방문 시민과 상인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는 토크 뮤직 라이브 쇼와 4인조 남성 밴드 '파이커' 이외에 2인조 남성 듀오 '채프와센드맨'의 음악공연을 축제 양일 오후 3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한다.




최종남 관광과 팀장은 “이번 골목축제를 통해 가족이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고양시에 매력적인 골목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주관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은 경기도내 특색 있는 골목을 발굴하고, 관광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생활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0년 시작해 2023년까지 25개 관광테마골목이 선정됐고, 올해는 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를 포함해 3개 골목을 선정했다. 특히 고양시는 2021년 고양동 높빛고을길, 2022년 정발산동 밤리단 보넷길, 2023년 삼송 낙서예술골목까지 4년 연속 선정돼 최대 '경기관광테마골목'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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